소비요정의 국내여행

경남 합천 해인사 달의정원 숙소 및 카페 후기

소비요정 2023. 6. 17. 09:00

어머니가 너무나 가고 싶으셨던 해인사 여행을 다녀왔어요!

아무래도 어머니와 가는 여행이라 좋은 곳에서 묵고 싶어서

여러 곳을 찾아봤는데 그때 딱 제 눈에 꽂힌 곳!

 

해인사 까지 도보 가능

너무나 예쁜 한옥

달의정원

1박2일 묵은 숙소를 추천하려고요!

 

경남 합천 해인사 달의 정원 위치

 

 

 

먹자 골목 끝 산아래 위치한 달의정원 이 있어요~

원래 산 아래 해인사 매표소를 지나 들어오는 곳인데

올해부터 무료로 변경되어서 이제 매표소 돈을 내지 않아도 된데요!

 

 

가야산 달의정원 숙소 1박 후기

마을을 쭉~ 올라가면 달의 정원 간판이 크게 보여요

달의 정원 입구

크... 사실 저는 몇개 안 알아보고

정갈해 보이고 무려 1박에 8만원이라!

바로 예약했어요

조금 더 걸어 올라오면 정문이 보임

 

홈페이지에서도 예약이 되는데

제가 뭔가 잘못눌러서 취소가 되가지고

전화로 다시 예약 했어요ㅎㅎ

달의 정원 카페와 한옥 정원

담장 안으로 보이는 소담한 모습이 정말 예뻐요!

 

해인사 달의정원 둘러보기

마당 정원도 정말 너무 예쁘게 꾸미셨어요

정갈한 한옥 정원이 참 예뻐서 요리조리 찍었어요

체크인 할때 비와서 어둡네

 

달의정원 중정
한옥 앞 정원 조경

한옥답게 처마 밑 마루들이 있는데

마루에 걸터 앉아 도란도란

조용하게 이야기해도 정말 좋고요

마루

마루에서 실내용 슬리퍼를 준비해 주셨는데

저는 안신었어요!

나무 마루 느낌이 너무 좋아서요 ><

그리고 매우 깨끗해서 슬리퍼가 필요 없었답니다ㅋ

 

 

쉼터 같은 곳

그리고 여긴 200번대 호실 앞에 매우 큰 마루인데요!

저는 이쪽만 보고 여길 바로 예약했어요

도란도란 엄마와 좋은 시간 보냄

책상과 의자가 있어서 바로 방 앞에서

야외를 보면서 쉴 수 있는 그런 곳이에요

5월말인데 비가 와서 그랬는지

저녁에 오솔오솔 너무 추워서

마루를 온전히 많이 즐기지는 못했지만

 

아래 사진들 같은 가야산 풍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답니다!!

비오는 가야산 풍경

처마 아래로 보이는 가야산과

산 안개가 내려오는 모습이

정말 신선이 살 것 같았어요

 

 

 

달의 정원 내부 시설

저희는 204호에 묵었는데

혹시 사람이 많을 경우 가장 끝방이

아무래도 조용할 것 같아 204호를 했어요!

 

호실별로 문을 잠그고 나갈 수 있도록

귀여운 나무 열쇠고리로ㅎㅎ

달의정원 204호

 

내부는 2인이 딱 적당히 쓸 수 있는 원룸형이에요

방에 비해 화장실이 꽤 크고

매우 깨끗합니다!

전반적으로 방 내부 집기는 아주 심플해요ㅋ

저 밑에 까는 이불이 뭔지 여쭤보고 싶었는데!!!

매트리스보다 편한거에요...

 

여기서 진짜 엄청 꿀잠 잤어요~

 

방 내부

심플해도 미니 냉장고, 커피포트, 휴지, 드라이기 등등

있을건 다 있습니다!

심지어 화장실에 어매니티도 있었는데

저는 다 챙겨가서 일회용 안쓰고 제거 썼어요!

 

 

 

해인사 달의정원 카페 후기

여긴 카페도 같이 있는데요

숙소 옆에 별도 건물로 붙어있어요!

카페도 엄청 정갈하고 예쁘다~~~~

숙소 옆 카페 건물

카페앞 데크 자리도 꽤 있고요

카페 데크자리

 

카페에서 바라보는 바깥 풍경도 엄청나게 좋아요!

메인 문쪽 통창

안쪽 한옥이 보이는 창문으로는

나무 기둥이 너무나 아름답게 보이고요

 

고재를 재활용한것 같은 문에는

주전자 퀼트가 있는데

문이 진짜 너~~~무 예뻐요ㅋㅋ

너무 다예쁨!

그리고 어떻게 이렇게 깨끗하게 운영하시는지

집에 온 것 같은 편안함ㅎㅎ

 

그리고 곳곳에 포슬린 잔이 있는데

커피를 주문하면 원하는 잔을 가져오라고 하셔요

내가 고른 잔에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소소한 이벤트?ㅋㅋ

 

카페 메뉴는 이정도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달의정원 카페 메뉴

 

1박을 하면 아침에 빵과 잼, 버터로 조식을 주시는데요

시간은 모르겠어요ㅎㅎㅎ

무튼 조식은 식빵 1인당 2조각과

잼, 버터를 아낌없이 주십니다ㅋ

조식

조식에 음료는 포함이 안되어서

저는 커피를 시켰어요~

 

 

사실 그 전날 체크인 할때

체크인 시간이 조금 남아서

겸사겸사 미리 커피를 마셔봤는데요

 

첫날 마신 커피잔~

소담하니 예쁜 잔에 마심

핸드드립 커피가 맛있어서

다음날 아침에도 조식먹을때

어머니와 저랑 1잔씩 주문해서 마셨어요!

 

두 번째 커피 잔

어제 미리 생각해둠ㅋㅋㅋ

 

어머니가 고른 잔~

역시 화려함

 

체크아웃 하고 떠나려는데

벽에 걸린 그라인더가 넘나 유럽st인것ㅋ

폴란드 도자기 그라인더 같은데? 맞나?

 

여러모로 정말 아기자기한 카페와 한옥 숙소 였는데요

저는 겉모습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어디하나 더러운 곳이 1도 없는

깨끗해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예상치 못하게 커피 맛도 좋아서 더 만족~

다음에 해인사 1박을 또 하게되면

꼭 여기로 다시오려고요ㅎㅎ

 

 

언젠가 일에 지치면

주중에 아무도 없을때

짝꿍 데려가서 멍하니 며칠 있다 오고 싶어요ㅋ

 

8만원 가격도 만족스럽고

너무 좋은 숙소 였습니다!

 

가야산 해인사 숙소로 꼭 달의정원 추천하고 싶어요~

내돈내산 인증까지 해야하나 하고 영수증 찍어왔지만...

안올릴래요ㅋㅋㅋ

 

 

아... 또 가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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