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요정의 관심사/미국주식 및 경제읽기

미국 아마존 프라임 가격인상 및 4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폭등

소비요정 2022. 2. 4. 18:46

최근에 관심있게 보던 주제와 관련된 오늘자(2/4) 아주 싱싱한 아마존 프라임 가격인상 소식입니다.

 

아마존 프라임 가격인상

미국 아마존 프라임이 가격인상을 한다고 합니다. 기존 연간 $119 에서 연간 $139로 $20인상을 예고했다고 합니다. 월간 금액도 기존 $12.99에서 $14.99로 인상되며 2월 18일부터 가입하는 신규회원은 바로 해당되며 기존 회원들도 3월 25일 이후부터는 인상된 가격으로 지불된다고 합니다. 아마존 관계자는 인플레 압력과 미국의 인력 공급 부족, 오미크론 등으로 인해 사업 비용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아마존 가격 인상은 2014년 $99로 시작해서 계속 인상이 되어왔다고 합니다. 이와 유사한 서비스를 우리나라 쿠팡에서도 하고 있죠. 쿠팡은 아마존의 모델을 거의 copy하다시피 복붙한 것처럼 보입니다. 아마존 프라임도 일반 우리가 아는 로켓배송이나 예약배송 같은 서비스 말고도 동영상 스트리밍, 음악 등 각종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과연 가격 인상이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제가 가장 궁금한 부분은 이 부분이죠, 최근 미장 투자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제 즐겨찾기 주식에도 아마존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존 티커는 AMZN 이며 생각난 김에 실시간으로 주가를 찾아봤습니다. 금새 하루동안 엄청나게 오르고 있네요. 이건 프라임 가격인상과 상관이 없네요.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폭등했습니다. 

삼성증권 캡쳐

 

아마존도 이제 거대 기업이 되어 매출 성장세는 전년도만 못하지만 2022년 사업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아마존의 설득이 시장을 납득시켰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전기차 업체 리비안 투자가 대박을 낳았다고 하네요. 먼저 매출 실적부터 보겠습니다.

 

아마존 4분기 매출 실적

2021년 4분기 매출 = 1374억1200만달러 (165조 500억원)

  • 1년 전보다 9.4% 증가
  • 시장 예상치보다는 살짝 저조 (예상치 1376억 달러)

2021년 4분기 순이익 = 143억 2300만달러 (17조 3000억원)

  • 순이익 1년 전보다 98.3% 증가
  • 광고와 클라우드 급성장
  • AWS 매출 177억8000만달러 (1년 전보다 40%성장)
  • 광고 매출 97억 1600만달러 (1년 전보다 33% 성장)

이 외,

 

미국 전기차 회사 리비안 22.4%주식 보유하고 있었는데, 작년 11월 리비안 상장하며 큰 시세차익 거둠

 

 

내가 아마존을 판단하는 시각

사실 이커머스 업체로 본다면 내가 아마존을 내 주식 장바구니에 넣지 않았을 것이다. 한국에 살면서 직접 아마존을 사용할 일은 거의 드물기 때문에 내가 아마존 셀러가 되어야 그때서야 커머스 쪽으로 생각해 볼텐데 말이다.

 

IT 업을 하는 사람들은 아마 다 알텐데, 이제 AWS없이는 서비스를 만들 수나 있을까 싶다. AWS가 거대해지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 텐데 이걸 매일 체감하고 있으니.. 내가 개발자나 엔지니어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AWS를 사용하게 되니까 서비스 자체에 녹여야 하고, 거의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AWS를 사용한다는 가정으로 만들고 있기도 하고^^ 자세한 이야기를 쓸 수는 없지만 아무튼 앞으로 AWS매출은 점점 더 거대해질 거고AWS가 더 커져서 분사하기 전에 아마존 주식을 꼭 사둬야지 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고있다. (아닐 수도 있지ㅋ)

 

그리고 광고 매출이 커졌다는 것은 아마존 내에서 광고 데이터를 관리하거나 알고리즘을 만드는 것이 더 고도화되고 다양화될 텐데, 그럼 앞으로 광고도 더 세분화되고 사람들 돈 뜯어갈 일이 더 많아지겠다 싶네. 역시 앞으로는 더 돈벌일만 남았다 이말이다. 이제 아마존에서 전기차를 사는 날도 곧이지 않을까?

 

 

미장을 쫒아가는 습관이 중요하겠다

혼자 생각만 하다가 뭔가 적어두니 왠지 모르게 마음이 후련한데, 미장을 쫒아가는 습관을 만드는게 매우 중요하다 생각한다. 아무래도 영어로된 자료들로 먼저 빠르게 확인해야 하는 것들이 많을 것이고 관련된 정세를 쫒아가려면 가랭이 찢어지는거 아닌가 몰라. 역시 단타는 안맞을 것 같고, 내가 정말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회사들을 알아보면서 점점 범위를 넓혀야겠다. 원래 IT에 관심도 많았고 관련된 일도 하니까 주변 개발자분들한테도 이것저것 많이 물어봐야지!

 

 

근데 지금 미국주식 보유중이긴 한데, 적금이다 생각하고 넣으니까 마음도 편안하고 내가 쓰는 제품들에만 투자하니까 마음 놓이고 좋다ㅋ 그래서 슬슬 배당주의 복리 마법을 고심해서 한번 포트폴리오를 짜봐야지! 매달 배당금 받는게 동기부여 엄청 되고 재밌지~~~~

 

 

 

재미있는 미장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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