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일기 아보카도 씨앗 발아 성공 후기

지난 겨울에 아보카도를 참 많이 먹고 과카몰리를 했었는데요~

아보카도 씨 무려 5개를 발아 시도 했어요!

 

그중에 물꽂이 처럼 물에 넣어두는건 2개, 흙에 심는 발아는 3개를 도전 했는데요

제 방이 무척 따뜻하고 겨울에 온실같은 온도를 유지해서인지

약 2달만에 아보카도 씨 발아(발음주의) 성공 했답니다 ><

 

저는 조금 넓고 얕은 화분에 흙을 넣고

2달내내 흙을 촉촉하게 유지 해줬어요

거의 물을 냐금냐금 2~3일에 한번은 촉촉하게 줬습니다!

단, 화분을 넘치지는 않도록

그리고 아보카도 씨가 물에 불 수 있도록 씨 위로 물을 줬지요!

 

그런데 왠걸 갑자기 어느날 조금씩 갈라지더니

거의 갈라진지 1달만에 빼꼼!

싹이 나왔더란 말입니다!!!!!!

 

2023년 3월 9일 목요일

첫 아보카도 싹 발견

3/9 목요일 아보카도 싹

빼꼼-

가장 큰 씨앗에서 가장 먼저 싹이 터졌어요

감동...

 

2023년 3월 10일

하루만에 이만큼 자랐어요

3/10 금요일 아보카도 싹

왐마-! 이짜식 잘 자라는구나!!!!!!!!

 

 

2023년 3월 12일

네, 오늘인데요!

세상에나... 2일만에 이만큼 자랐습니다.

3/12 일요일 아보카도 싹

와아 미쳤어요 거의 하루에 1cm씩 자라나봐요

아보카도 정말 발아 성공하니까 무지무지 잘 자라네요

다음주 주중에는 꽤 자라있을것 같아요

줄기가 무럭무럭 자라면 다음주나 다다음주에 분갈이를 해줘야 겠어요!

 

그리고 나머지 아보카도

바로 옆에 있는 이 친구도 꽤나 갈라졌는데

갑자기 어느날 빼꼼 하고 싹 올라올거같죠??

후후!

아보카도 진짜 키우는 맛이 있네요

사실 발아 하는 사람들 보니까 무슨 꼬챙이로 껴둔 사람이 많고

왠지 뭔가 어려워 보였지만

 

수분과 따스함 그리고 인내심만 있다면

누구나 발아 성공할 수 있을것 같아요!

 

 

아보카도 씨 발아 방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

인내심이 제일 중요하다 생각해요

저는 씨 발아 시킬 때까지 거의 2달은 걸린 것 같으니...

2달동안 이게 내가 썩히는 건지 키우는 건지 몰랐어요

심지어 보시면 흙에 살짝 팡이가 피기도 했습니다

그치만 저는 쿨하게 무시함...

그저 지켜보며 기다렸더니 아보카도 싹이 나왔어요!!

 

 

세상 너무 신난다!

소비요정 요즘 식물 키우기에 아주 빠져 있답니다ㅋㅋ

근데 아보카도는 진짜 엄청나게 무럭무럭 자라네요~

 

 

아보카도 씨 발아에 사용한 흙 정보

플로라벨라 상토를 썼습니다.

사실 초보가 쓰기에 좋은 흙이라고 했고(난이도 하)

수입 흙으로 여러가지 관엽식물, 제라늄 전용, 선인장 다육이용 등이 있데요

저는 코코피트가 가장 많이 함유된 원예용 상토를 썼어요

 

아래 사진은 플로라벨라 사용한 몬스테라 화분인데요

플로라벨라 흙

푸실푸실 코코피드가 많이 들어있어요!

축축하게 젖어 있을때는 티가 잘 안나는데

바짝 마르면 푸실푸실 실 같은 애들이 눈에 많이 보입니다-!

(앗,,용볼 아까워서 위에 올려둔거 하나가 시선강탈..)

 

 

사실 저는 흙에 대해 전문가는 아니라

베고니아 살때 분갈이 하려고 산 플로라벨라가 남아서

그걸로 계속 써주고 있어요~~~~

 

플로라벨라 흙은 이거에요-!

 

원예용이 물빠짐이 좋다고 해서 그냥 냅다 쓰고 있습니다ㅋ

다만, 수입산이라 좀 비싸요

 

아보카도 씨 발아 방법 주의할 점

잊어버릴 뻔 했습니다-!

아보카도 씨는 흙에 전체를 다 심어주면 안되고요

씨가 1/3~절반 정도 흙에 잠기도록만 심어주어야 합니다.

나중에 정식 화분으로 옮길 때도 씨앗이 위로 올라오게 심어주어야 해요-!

 

 

다음은 어머니 대품 몬스테라 번식시켜서

방을 정글 만든 후기를 정리해 보려고요~

지금까지 아보카도 씨 발아 성공 후기였습니다!!!

히히히 넘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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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라벨라 흙은 내돈내산 후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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